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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인기 [고민상담]

형님들 결혼 생활 조언 좀 해주세요

[댓글수 (28)]
rank익명 2024-04-23 (화) 08:36 조회 : 3469 추천 : 29  추천
link https://etoland.co.kr/link.php?n=9189300 복사
살뺀다 살뺀다 하는 아내
그러면서 야식 시켜먹고 
같이 운동 가자하면 안간다해서 내비둡니다

그래놓고 또 담주부터 살뺀다는 말 되풀이

제가 살뺀다는 말을 하지 말던지 아니면 
같이 뭘 먹지 말자하고 하거나 운동 하자고 하면 같이 좀 하던지 선택 하라고 하니
되려 저한테 화를 내네여..

어느순간 같은 말을 계속 하게 되는 저한테
좀 스트레스가 되는데요

부부로 살면서 같이 좀 으쌰으쌰 하고 싶은데
혹시 좀 현명하게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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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즈나 2024-04-23 (화) 10:49
나이 먹을수록 깨닫는 진리 인데요.

누구든 함께 할 사람이면, 그 사람에게 바뀌라는 잔소리를 하면 안되요.

부하직원이나 갑을 관계에서 내 말을 안들으면 안되는 사람에게는 할수 있고요.
그 사람이 떠나도 아쉬울게 없거나, 안바뀌면 내가 떠날 사람한테는 해도 되고요.

그게 아니라면 잔소리 하는 만큼 서로 감정 상하고, 바뀌는건 없고
악순환만 반복입니다.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 깨달으시려면,
본인이 무결점 인간이 되시면 되요. 
새벽에 일어나서 런닝 하고, 찬물로 샤워하고, 독서 한뒤에, 자기개발 위해서 공부하고
출근하는식으로요.

당연히 옳은건줄 알아도 사람에 따라서, 못하는 것들이 분명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강요하는 순간 한쪽은 계속 죄인이 되고, 한쪽은 경찰이 되는 불편한
상황이 됩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데, 남이 바꿀려면 그 사람이 내가 무서워서
죽을꺼 같게 만들어야 되는데, 바뀌더라도 그게 좋은 관계가 되겠습니까?

물론 본인이 오빠, 나 살빼고 싶은데 잘 안된다. 오빠도 좀 야식은 시키지 말아줘~
하거나, 나 밤에 산책이라도 하려고 하니까 같이좀 해주라~  하면
거기에 대한 협조는 해주셔야지,      살빼라~ 청소해라~ 뭐 해라 해라~

하다 보면, 서로 같이 지옥으로 가는 길이고, 대부분의 사람관계가 그걸 몰라서

"나는 틀린말 한거 아닌데? 그 사람 위해서 해준말인데?"

하다가 오은영 만나는 겁니다.
goodgoodgood
추천 17
nogood
반대 0
놀아요2 2024-04-23 (화) 14:18
바로  윗분글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왜 바꾸려고 하세요? 그냥 그대로 인정하세요
꼭 가족이랑 으쌰으쌰해야하나요?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와이프가 살뺀다라고 하면.화이팅.힘내 정도만 하세요
good
추천 5
nogood
반대 0
손발발 2024-04-23 (화) 08:46
정신과를 먼저 데려가서 상담받는게 좋을거같네요  살뺄마음은 있는데 게을러서 암것도안하는상태니
추천 1
바보라여 2024-04-23 (화) 08:47
하하! 저랑 반대네요. 전 맨날 술 끊는다 라고 말하면서 오후 4시 되면 안주 찾는 하이에나가 되는데. 각설하고 한 말씀드리자면 인생 참 깁니다. 혼자 살아온 날 보다 같이 살아올 날이 더 많을테니 좀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세요. 물론 젊을때 티격태격도 나중에 추억이 되겠지만 상처는 사소한 것에서 생길 수 있으니 귀엽다 귀엽다 생각하시면서 사랑하면서 사세요~!!
추천 4
rank규정 2024-04-23 (화) 09:15
들숨날숨 정도로 받아들이세요
추천 2
     
       
채원연서아빠 2024-04-23 (화) 22:05
@규정

이시대의 찐 현자
추천 0
천년호 2024-04-23 (화) 09:59
아직 몸으로 인해 불편함이 없는 상태인거죠. 그러니 살 빼라는 조언이 그저 귀찮을 뿐이고요. 사람은 내가 정말 불편하지 않으면 잘 바뀌지 않습니다. 정 바꾸고 싶다면 불편하게 만드시거나 아니면,,그냥 두세요.
추천 0
이리왕 2024-04-23 (화) 10:16
살뺀다 = 나 살쪘으니 니가 적응해 인데.. 그걸 진담으로 받아드린 남편이 유죄!
추천 0
에로즈나 2024-04-23 (화) 10:4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깨닫는 진리 인데요.

누구든 함께 할 사람이면, 그 사람에게 바뀌라는 잔소리를 하면 안되요.

부하직원이나 갑을 관계에서 내 말을 안들으면 안되는 사람에게는 할수 있고요.
그 사람이 떠나도 아쉬울게 없거나, 안바뀌면 내가 떠날 사람한테는 해도 되고요.

그게 아니라면 잔소리 하는 만큼 서로 감정 상하고, 바뀌는건 없고
악순환만 반복입니다.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 깨달으시려면,
본인이 무결점 인간이 되시면 되요. 
새벽에 일어나서 런닝 하고, 찬물로 샤워하고, 독서 한뒤에, 자기개발 위해서 공부하고
출근하는식으로요.

당연히 옳은건줄 알아도 사람에 따라서, 못하는 것들이 분명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강요하는 순간 한쪽은 계속 죄인이 되고, 한쪽은 경찰이 되는 불편한
상황이 됩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데, 남이 바꿀려면 그 사람이 내가 무서워서
죽을꺼 같게 만들어야 되는데, 바뀌더라도 그게 좋은 관계가 되겠습니까?

물론 본인이 오빠, 나 살빼고 싶은데 잘 안된다. 오빠도 좀 야식은 시키지 말아줘~
하거나, 나 밤에 산책이라도 하려고 하니까 같이좀 해주라~  하면
거기에 대한 협조는 해주셔야지,      살빼라~ 청소해라~ 뭐 해라 해라~

하다 보면, 서로 같이 지옥으로 가는 길이고, 대부분의 사람관계가 그걸 몰라서

"나는 틀린말 한거 아닌데? 그 사람 위해서 해준말인데?"

하다가 오은영 만나는 겁니다.
goodgoodgood 추천 17
     
       
라포레 2024-04-23 (화) 22:21
@에로즈나

와 현자시다
추천 1
놀아요2 2024-04-23 (화) 14:1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바로  윗분글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왜 바꾸려고 하세요? 그냥 그대로 인정하세요
꼭 가족이랑 으쌰으쌰해야하나요?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와이프가 살뺀다라고 하면.화이팅.힘내 정도만 하세요
good 추천 5
샤르베스 2024-04-23 (화) 18:07
그냥 돼지인걸 인정하면 됨
추천 0
이혼전문 2024-04-23 (화) 18:10
잔소리 할 시간에 돈이나 벌어 갖다 주세요.
추천 0
오남매아빠 2024-04-23 (화) 18:12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추천 0
슉슉퐁퐁 2024-04-23 (화) 18:14
살빼라고 백날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모욕적 발언해도 마찬지고요.

살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상대방에게 변화를 강요해봤자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상대방을 그냥 그 자체로 이해하시고, 배우자분 역시
본인에게 요구하지 말 것을 요청하시는게 좋습니다
추천 0
알쟁이 2024-04-23 (화) 18:26
포기하시던가 이혼하시던가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오은영도 저런건 못고칩니다.
추천 0
익명 2024-04-23 (화) 18:28
우리와이프는 알아서 찐거같다면서
10키로넘게 빼던데,,,  요즘 50키로대라서
몸매가 어후,,,, 보고 맛보고 좋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에어로빅 하고싶다해서
2년 넘게 다니고있네요ㅋㅋ
추천 1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코놀 2024-04-23 (화) 18:37
글쓴이가 아내분을 바꾼다는게 아니라
말과 행동이 반대 되는 행동을 계속하면서 살뺀다는 말을 계속하니까 답답해 하는거 같은데
댓글은 다른말 하는 사람이 많네요
말만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하고 핑계되면서 안하고
또 말만 계속하고, 별거 아닌거 같은데 답답하고 짜증남
말이라도 안하면 상관없는데 계속 같은말만 반복함
추천 3
꼬마베베 2024-04-23 (화) 18:37
대화를 해야하는데, 자꾸 해결책을 제시하니 대화가 안되지.
추천 1
수줍2 2024-04-23 (화) 18:53
인정하면 서로가 편해지더군요...그려러니하고 사세요~~인생 짧아요.
추천 0
초글링님 2024-04-23 (화) 19:59
그냥 그러려니 해

라는 말이 괜히 있는말이 아닌거같음...
추천 0
루룰루루ㅜㄹ 2024-04-23 (화) 20:22
운동시키지 말고 식단시키지마 잔소리도 하지마
그냥 야식먹을 때면 최대한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줘
그리고 운동하자고 하지 말고 날 좋은데 나가서 걷자고해
그렇게 10분 20분 슬렁슬렁 이야기하면서 걷다가 어느날은 조금 멀리걸어보는거지 오는 길에 맥주도 한잔하고야식도 먹음 어때 그냥 치킨먹는거면 굽내먹고 굽내먹다 집에서 정육 구어서 샐러드랑 먹게 차근차근 해봐
 고치려 하지말고 서서이 물들게해
추천 0
서울굿맨 2024-04-23 (화) 20:24
전 여친이 저랬는데 운동한다고 테니스 동호회 가더니 뒷풀이 한다고 운동으로 뺀 칼로리 보다 더 먹더군요. 결혼까지 했으면 딱 저랬다 싶습니다. 못 고쳐요 그거
추천 0
mystic 2024-04-23 (화) 20:31
전 하나만 하라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했음.

야식먹고 살쪘다는 소리를 말던가

야식먹자고 하지를 말던가.그뒤로 제앞에서는 살이야기안함
추천 0
불탄남자 2024-04-23 (화) 21:39
포기하세요.  못바꾸더라고요..  걍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추천 0
채원연서아빠 2024-04-23 (화) 22:09
처음에는 40키로 였지만 살 뺀다 뺀다 말 하고
못 지키고 지금은 60키로가 넘습니다.
늘 같이 먹었고 나도 쩠으니 그냥 같이 늙어 갑니다
아직도 맛난거 먹으면 내마누라 생각납니다.
함께 먹고싶어서
추천 0
블라인드드 2024-04-23 (화) 23:54
저는 정답을 알고있습니다.
운동해라 먹지마라 이런말 다 소용없구요
그냥 남편분이 철저한 식단 + 운동으로 살을 빼보세요.
같이 먹고 같이 찐 살 먼저 빼면 진짜 화낼껄요 혼자빼냐고.
잔소리 말고 운동의 성과를 자랑하세요 몇키로 뺐는지. 뱃살 들어간거도 자랑하고.
점점 비교되실겁니다.
말이 안통하면 행동으로 보여주시죠.
한 일년이 걸려도 됩니다. 인생 길어요. 잔소리는 사람 못바뀹니다.
추천 0
낙카산 2024-04-24 (수) 00:17
살빼라고 하면 서로 스트레스받다가 결국 권태기 씨게 옵니다...  원래 그런 모습인거에요.. 그대로를 사랑하십쇼.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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